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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레볼루션은 2013년 4월 24일에 발생한 방글라데시의 참사를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진 글로벌 NGO입니다. 패션레볼루션코리아는 성장과 이윤보다 아닌, 인권과 노동, 삶의 가치를 존중하는 패션산업으로의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2015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매년 디지털 캠페인을 통해 패션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촉구하고,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해 알리는 활동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패션레볼루션에서는 매년 4월 24일을 전후로 Fashion Revolution Week를 진행합니다. Fashion Revolution Week는 패션레볼루션이 시작 된 계기인 라나 플라자 붕괴사고를 기리고자 진행하는 캠페인입니다. 특히 올해는 패션레볼루션의 설립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간의 활동을 기념하는 의미로 올해에는 <패션레볼루셔너리 되기 - 패션의 변혁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How to be a Fashion Revolutionary>라는 주제로 패션레볼루션 위크를 진행합니다. 패션레볼루션 위크는 4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진행됩니다.
올해는 특별히 마포여성동행센터의 <공간 3월8일>에서 제1회 글로벌 <고쳐 입는 날(Mend In Public Day)> 를 개최합니다. <공간 3월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의미있는 장소입니다. 우리가 즐겨입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의류노동자 7,500만명 중 80%는 여성입니다(출처: goodclothesfairpay.eu) 따라서 패션은 여성의 일과 삶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런 여성들의 목소리를 전하고자 패션레볼루션에서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여성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정하는 <의류노동자의 일기(GWD)>와 패션공급망의 투명성을 구체적인 지표로 나타내는 <패션투명성지수(Fashion Transparency Index)>, 그리고 라나플라자 참사 이후 꾸준히 진행해 온 <누가 나의 옷을 만드나요?(Who Made My Clothes?)> 등이 패션레볼루션이 지난 10년간 진행해 온 프로젝트입니다.
이런 여성의 일과 삶, 더 넓게는 가족과 커뮤니티에 대해 더 나은 내일을 바라는 마음으로 패션레볼루션코리아와 마포여성동행센터는 2024년 패션레볼루션 위크의 주요행사를 협력하여 진행합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고쳐 입는 날(Mend In Public Day)>은 패션레볼루션의 활동가들이 지역 사회로 친숙하고 깊이있게 다가가기 위해 기획한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고쳐 입는 날(Mend In Public Day)>은 일회용 패션을 지양하고, 오래 옷을 아껴가며 입자는 취지로 기획되었습니다. 간단한 바느질과 수선을 하는 활동으로 패션 산업에 대한 변화의 목소리를 내는 활동입니다. <고쳐 입는 날(Mend In Public Day)>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패레코팀과 함께 수선하고 싶은 옷을 가져오세요! 바느질을 잘 못하셔도 괜찮습니다. 기본적인 바느질 수업도 준비되어 있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참여해주세요.
옷쓰레기가 넘쳐나는 세상, 패션레볼루션코리아는 패션 산업의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인권과 환경에 관심을 갖고 계시다면 패션레볼루션코리아의 글로벌 캠페인 <고쳐 입는 날(Mend In Public Day)>에 함께 해주세요.
옷을 수선해보는 경험, 그래서 오랫동안 아껴가고 다시 입는 행동- 간단하지만 큰 의미를 갖는 일입니다. 과잉생산과 과잉소비, 폐기라는 악순환을 끊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의미있는 활동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일 시 : 2024. 4. 20. 토요일 오전 10시 ~ 오후 1시
장 소 : 마포여성동행센터 1층 (서울 마포구 대흥로 122)
준비물 : 수선할 옷 또는 바느질 거리 (참가비 무료)
신청서: bit.ly/mend_in
문의 : southkorea@fashionrevolution.org
On Saturday 20th April, Fashion Revolution Korea is teaming up with Mapo Woman Donghaeng Center for the first global Mend In Public Day. The idea is simple: get out into your local community and stitch in protest against disposable fashion. Come along and meet our team, and bring your clothes to mend! We have prepared a basic sewing class, so all skill levels are welcome to attend.
Mend in Public Day stands as a beacon of change in a world inundated with fashion waste. By participating, you’ll be part of a global creative action resisting the cycle of excess through repair and reuse.
Time : Saturday 20th April 2024, 10am to 1pm
Venue : Mapo Woman Donghaeng Center 1F (122, Daeheung-ro, Mapo-gu, Seoul, Korea)
Enquiries : southkorea@fashionrevolution.org